두 문제의 답은 \(\tfrac12\), \(\tfrac23\)입니다. 계산을 마치고 넘어가기 전에 잠깐 멈춰 봅시다. 혹시 눈으로 바로 보이는 것이 있을까요?
01. 먼저 정석 풀이로 확인해 봅시다
첫 식은 분모를 1로 보고, \(\sqrt{x^2+x}+x\)를 분자와 분모에 곱해 유리화합니다. 그러면 간단한 분수로 바뀝니다.
두 번째 식에서는 \(A=\sqrt[3]{x^3+2x^2+1}\), \(B=x\)로 놓습니다. 세제곱의 차 공식으로 근호를 다룰 수 있습니다.
분자와 분모를 \(x^2\)으로 나누면, \(A/x\to1\)이므로 분자는 2, 분모는 3으로 갑니다. 따라서 답은 \(\tfrac23\)입니다.
02. 제곱 모양을 만들면 답이 보입니다
이번에는 계산 대신 식의 모양을 보세요. \(x^2+x\)에 무엇을 더하면 완전제곱식이 될까요? \(\tfrac14\)만 더하면 됩니다.
\(x\)가 충분히 크면 오른쪽의 제곱근은 \(x+\tfrac12\)입니다. 여기서 \(x\)를 빼면 \(\tfrac12\)가 남습니다. 하지만 원래 식에는 \(\tfrac14\)가 없었지요. 이 차이를 정말 무시해도 될까요?
두 제곱근의 차를 유리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분자는 고정되어 있고 분모는 한없이 커지므로 차이는 0으로 갑니다. 그래서 이 문제에서는 근호 안에 더한 상수가 최종 극한값을 바꾸지 않습니다.
03. 세제곱근에도 같은 생각을 적용합니다
\(x^3+2x^2+1\)을 \((x+c)^3\)과 비교해 봅시다. 전개했을 때 \(x^2\)의 계수는 \(3c\)이므로, \(3c=2\), 즉 \(c=\tfrac23\)로 정합니다.
원래 다항식과 앞의 두 항은 같고, 1차항과 상수항만 다릅니다. 두 다항식의 차이는 \(\tfrac43x-\tfrac{19}{27}\)입니다. 세제곱근의 차 공식으로 나누면 분모는 \(x^2\) 규모로 커지므로, 근호 밖의 차이는 0으로 갑니다.
따라서 원래 세제곱근은 극한 계산에서 \(x+\tfrac23\)과 비교할 수 있고, \(x\)를 빼고 남는 값은 \(\tfrac23\)입니다.
04. 두 문제를 하나의 규칙으로 연결합니다
\((x+c)^n\)을 전개하면 앞부분은 \(x^n+nc\,x^{n-1}\)입니다. \(x^{n-1}\)의 계수가 \(a\)인 식과 맞추려면 \(c=a/n\)으로 잡으면 됩니다. 이 공식은 증명 가능합니다.
조건: \(x\to+\infty\), 고정된 자연수 \(n\ge2\)이며, 생략된 항은 \(n-2\)차 이하의 다항식입니다. ‘작아 보이는 항을 전부 버린다’가 아니라, 근호를 씌운 뒤의 차이가 0으로 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